저희는 신정지구로 8월 20일에 입주했어요.
전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고민 좀 했는데 남편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어리고 둘째는 11년생이라 특히 필요하다고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시공이니 (청소하고는 다르잖아요.)
그 금액이 합당한지도 잘 모르겠고 공구에 대한 안좋은 의견이 많이 올라오던 시기라
여기저기 글들을 좀 검색해 보았습니다. 반딧불이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고
속 시원한 후기는 별로 없었지만 해야하기에 마음을 먹었다고나 할까요.
암튼 시작은 그랬습니다.
작업이 시작되면 현재 수치를 측정해서 핸드폰으로 보내주시고
작업공정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십니다. 현재 뭘 하고 계신지 알 수 있도록 말이죠.
다음 날 다시 수치를 측정해서 핸드폰으로 보내주시는데 놀랄만큼 줄었습니다.
공전 전 7, 공정 후 0.2
입주 전일 오전에 작업이 끝났기에 그 날 오후 3시경에 방문하였습니다.
올 때 마다 눈물을 흘리던 언니를 대동하고요.
전 둔해서인지 냄새만 안좋다 정도인데 민감한 눈을 가진 저의 언니는
처음 저와 방문했을 때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언니가 눈물이 하나도 안난다고 확증해 주었습니다.
이사 첫날부터 새집 냄새(특히 심했던 드레스룸)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완전 없어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혀 역한 기운이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켰죠. 감사하게 이사 후부터 날씨가 맑고 좋아서
날마다 앞뒤로 창을 활짝 열고 지냈습니다.
오시는 분마다 엘리베이터 타기 전과 내린 후에 엄청 냄새가 안좋은데
저희 집에 들어오면 그런 것이 하나도 없다고 칭찬들을 해주시더군요. (으쓱^^)
새집 냄새를 거의 신경도 쓰지 않고 지내다가 마지막으로 들인 가구 (암체어)에서
엄청난 옛냄새(입주 전 방문시 맡았던 그 냄새입니다.)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머리가 아프더군요.
문을 닫고 자고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면 그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났습니다.
10월 24일 가구를 들이고 27일에 새가구 A/S를 받았습니다.
3-4시간의 시공일 뿐인데도 그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20% 만족입니다. 신경써서 해주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구를 추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직 입주전이신 분들!!! 반딧불이 꼭 하세요. 우리 가족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