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원인물질도 없는 비염 알러지가 있고
예전에도 새 아파트에 살 때 느끼던 몇 년 뒤까지 느꼈던 그 매캐함이
계속 기억나서 새집증후군은 꼭 해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요즘 새집증후군 시공이 효과가 있니 없니 말들이 많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반딧불이 공구를 알게 되었고
후기들을 읽어보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만만치 않은 비용에 고민도 했고
남편도 그렇게까지 큰 돈 들여 해야되냐는 반응이어서
조심스럽긴 했습니다.
입주 전 중간에 이것 저것 둘러보며 한 번씩 왔다 가면 목이 아프고 가려워서
남편도 이왕 하는 거 기대해 보자 하더군요.
사실 눈으로 보여지는 시공이 아니라 남편이 어떻게 받아들이까 했는데
이사와서는 자기 전에 반딧불이 하길 잘했다고 하네요.
전엔 한 30분만 있어도 냄새에 목 따가움에 가려움까지 너무 괴로웠는데
이젠 그런게 없다면서요.
현관 앞에 붙은 반딧불이 사는 집이라는 마크도 산뜻하니 귀엽습니다.
이젠 다음에 이사갈 일이 있어도 반딧불이는 남편이 먼저하자고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