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는 잘되어 가시나요?
저희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27일에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업체의 성어없는 이사로 아직도 정리중이긴 합니다만 나름 큰 일을 잘 치뤘다는 생각에 맘은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입주전 빈집에 새 가구만 덜렁 들여놓고 새집증후군 시공을했어요 물론 냉장고장도 뼈대만 드러낸채 말이죠
아직 돌이 안된 딸아이의 건강을 위해 시공을 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첨 집에 오니 새가구들의 냄새가심해서 눈물도 나고 머리도 아파오더라구요 하물며 아토피가 좀 있는 아기는 더욱 힘든지 칭얼대기만 했구요
시공과정에 냉장고장 설치하시는 분들 오셔서 작업시간이 지연되었는데도 싫은 내색없이 기다려주시고 청소까지 해주신 사장님께 참 감사했답니다
워낙 새가구들이 많고 냄새도 심해서 한번에 완벽한 시공이 어려울거란 생각도 했지만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0.6에서 0.03정도 나와서 일단 안심을하고 몇일동안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가구가 더 들어오고 중문달고 나니 그 방에서 다시 냄새가 나기 시작하네요 추가로 그쪽 방만 시공할 예정입니다 아기가 그쪽문을 열고 거실에서 놀면 저녁 무렵엔 볼이 빨갛게 변하고 몸에도 아토피가 올라오는게 보였거든요
베이크아웃 좀하고 숯도 사놓고했지만 원목이 아닌 새가구의 유해물질은 아기를 통해 바로 나타나더라구요
ㅠㅠ
이제 좀더 환기자주하고 새로들인 가구모아서 다시 시공해볼생각입니다 붉은아토피 상처로 아기가 힘들지 않도록 말입니다
댜들 나름의 좋은 새집증후군 개선 노하우가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저희집 때문에 몆시간 더 수고해주신 수고에 고마움을 말씀드리고자 긴글 남깁니다
모두 기쁘고 행복한 입주하시길 바랄께요^^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