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차를 타다가 이번에 소형차를 구입했는데
2주간 운전만하면 눈이 아프고, 목이 붓고, 두통이 심하고 피로도가 높고 결국은 피부가 벗겨지는 트러블 까지 생겨서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다가 새차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때문이라는 생각에 반딧불이 시공을 문의했습니다.
출퇴근용 차량이라 한강을 건너면서 환기도 시키고 차량도 그늘에 주차하는 편이지만
역시 여름이라 차내 온도 때문에 화학물질들이 뿜어져 나오기도 하고
포름알데하이드나 벤진성 물질들은 워낙 발암물질로 유명해서 빨리 처리하고 싶었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온라인으로 문의 드려서 월요일에 사무실 출근하시는 분이 답변을 주시겠구나 싶었는데
바로 당일 연락이 와서 늦은 오후나 일요일에도 시공이 가능하다고 하시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연락 주신 컨설턴트 분과 아침시공으로 약속을 잡고 기다렸는데 예쁜 연두색 차량을 타고 오셨습니다.
차량과 같은 색의 유니폼을 입으신 컨설턴트분께 제 증상을 설명드리고 새차 시공을 부탁드렸습니다.
전화로 안내해 주셨던 것처럼 2시간 반정도 시공 시간이 걸릴예정이라고 하셔서
작업 중이던 일이 있어서 차량을 맡기고, 1시간 뒤에 진행이 잘 되고 있나 나가봤는데
제가 떠나기 전에 차량 안에 있던 비닐 포장재를 뜯고 계셨던 컨설턴트께서 지금은 오존작업중이라며 궁금한게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시공원리도 궁금하고 해서 이런저런 질문들을 많이 드렸는데
질문마다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덧붙여서 도구들 사용하는 모습들도 보여주셨습니다.
오존기계가 차량을 손상시키지 않게 매트와 천으로 잘 처리하신 후 시공하는 섬세한 모습에 좋은 컨설턴트 분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냄새에 민감하거나 알러지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피톤치드 처리를 해주셨는데
오존처리후 남는 음이온의 비릿한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있는 반면
피톤치드에 민감하신 분이 있어서 미리 물어보고 시공하신다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피톤치드가 혹시 향만 피톤치드일까봐
천연제인지, 화학합성물 (알콜 등) 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가죽시트에 자국이 남지 않는지,
시공 후 피톤치드 입자를 흡입해도 괜찮은지 등의 질문을 드리고 확인받은 후에 피톤치드 처리를 했는데
시공 바로 다음날 향을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3~4일 후 은은히 향이 나서 기분 좋게 운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설명해주신대로 피톤치드 처리후 시트나 대쉬보드 등에 남은 피톤치드 입자는 마른 걸레로 슬쩍 문지르니 입자가 사라지면서 향도 다시났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에 쓰인 접착제나 내장제에 워낙 많은 화학 약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계속해서 화학물질들이 내뿜어져 나올 꺼라고 설명해 주시면서 시공하고나서도 자주 환기를 해주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컨설턴트 분께서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셨는데
그분의 꼼꼼한 시공과 친절한 설명, 그리고 넉넉한 배려심 덕분에 새 차를 사용하는데 더 큰 기쁨과 만족감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곧 이모님도 새차를 구입하시는데 전 시공에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이모님께도 반딧불이 시공을 추천드릴 생각입니다.
이상 새차증후군 시공을 받고 몇 일간 열심히 차를 달려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