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중순에 반딧불이 서대구점에서 새집증후군 시공받은 평리동 **롯데캐슬 109동 40*호예요ㅎㅎ
이사 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사장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
시공 직후 친절하신 사장님께 너무나도 고마워서 이쁜 후기
꼭 올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이제서야 그 약속을 지키게되었네요.
사실 이사 온 날부터 사장님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서
후기를 꼭 올려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는데
어린 아기가 있다보니 컴퓨터 하기도 만만치않네요^^;;(핑계..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ㅋㅋ
새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전세 계약기간 2년이 지나도록
새집냄새는 다 빠지지도 않았고 그덕에 우리아기는 아토피를 얻게되었죠ㅠㅠ
물론 다른 요인도 있었겠지만 새집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 이사를 위해 집을 알아보면서
아토피 있는 울아기를 위해서 새집은 절대 가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었죠.
하지만 한참 전세대란이라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족의 입맛에 딱 맞는 집이 없었기에..
특히나 이사가기로 한 친정근처에는
아파트가 거의 20년이상 되었거나 너무 오래되서 재건축 중이거나 그랬었죠.
10년 정도 된 적당한 아파트가 있었지만 전세는 아예 나오지도 않고
한 건 나왔었던 매매도 집주인의 대출관련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죠.
학업과 일 등 제가 할 일이 좀 많았기에 친정근처에 사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우리가족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선택으로 새아파트로 입주하게되었어요.
아파트 계약후 우리 부부는 새집증후군 시공을 하기로 결정하고
알아보던 중 반딧불이를 알게되었고 남편이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시공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을 했었죠.
만만치않은 비용때문에 좀 놀라긴 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계약을 했죠.
그런데 입주청소를 지원해준다던 부동산에서 태클이 들어왔어요.
부동산과 거래하는 청소업체가 있는데
그곳에서 새집증후군 시공도 하는데 왜 다른 곳에서 했냐고......-_-;;;;;;
더 싸게 해줄텐데 왜 그렇게 비싼돈을 주고 계약을 했냐는 둥..원하면 더 깎아 주겠다는 둥..
사실 처음에는 약간 흔들렸습니다.
같은 시공이라면 더 싼곳에서 하는 게 맞는거니까요.
하지만 그 업체에 대해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고
반딧불이 사장님께도 다시 전화해서 시공과정을 다시 한 번 꼬치꼬치 묻고 괴롭혔죠^^;;
알아본 결과 일반 청소업체에서 하는 시공은 반딧불이에 비해 비용은 반값이지만
반딧불이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전혀 비교할 만하지가 않았어요.
그냥 반딧불이 시공의 여러 단계 중 한 단계에 있는 피톤치드 분사정도?(이런거 말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암튼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께서 신중한 결정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ㅋㅋ
아휴..........결국 반딧불이를 선택했고
그 일로 인해서 우리는 반딧불이 시공 전 원하는 날짜에 지원되는 입주청소를 받을 수가 없었어요.
고의성이 다분한 일이라 엄청 화가났었죠.
그런데 입주청소를 해야 반딧불이 시공을 할 수 있고..
또 어쩔 수 없이 지원해주는 입주청소를 포기하고 반딧불이 사장님의
소개로 다른 청소업체 사장님께 급하게 부탁드려서
반딧불이 시공 전에 무사히 입주청소를 맡길 수 있게 되었어요.
사장님 덕분에 약간의 D.C를 받을 수도 있었어요^^ 감사~ㅎㅎ
하지만..우리의 난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죠..
이번에는 아파트(분양사무실)에서 태클이 들어옵니다ㅠㅠ
회사전세라 계약을 했어도 모든 잔금이 입금되기 전까진 키를 줄 수도 없고
마음대로 출입도 안되고 출입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시공을 할려면 몇시부터 해야하며 몇시까지는 소음이 나서는 안되며
난방도 절대 안되고.....등등...-_-;;;;;
아~~ 정말 너무 힘든 시기였습니다.
우리도 이사를 나와야 집주인에게 전세비를 돌려받고 잔금을 치를 수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외손주를 지극히 아끼시는 친정부모님 덕분에
잔금을 치르고 무사히 반딧불이 시공을 마음놓고 할 수 있었답니다.
쓰다보니 정말 시공 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ㅠㅠㅋ
드뎌 반딧불이 시공을 하는 날~!!
사장님은 아침 일찍부터 친정아빠께 아파트 키만 받은채로
홀로 열심히 시공을 하셨어요.
하루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다음 날에 한 번 더 오셔서 시공을 마쳐주셨죠.
어찌나 꼼꼼하게 실시간으로 체크해주시고 사진찍어 보내주시고
정성을 들여주시는지..
시공하실때 음료라도 한 잔 대접하지 못했던게 너무 죄송할 정도였어요. 아기때문에 갈 수가 없었죠..ㅠㅠ
시공 전 사장님께서 사전에 유해물질이 어느정도인지 기계로 체크를 하신 것을 사진으로 보내주셨어요.
사실 일반사람들은 그 사진만봐서는 어느정도 심각한지 잘 모르죠^^;;
환경부기준치대비 유해물질이 거의 9배 가까이 검출되었다는
사장님의 설명에 깜놀하고 1박2일간의 시공 후에
그 유해물질이 거의 다 사라진 것에 또 깜놀~+.+
친정아빠가 반딧불이 시공 전에 매일 아침 창문 열어 환기시키고
저녁에 또 가셔서 문닫고..그러기를 보름이나 하셨는데
유해물질이 그정도라면....
정말 시공없이 입주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끔찍합니다..-.-^
암튼 서랍장 같은 가구 하나하나 분리하셔서 피톤치드 분사해주시고~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 제거에 공기정화까지...
반딧불이는 한단계 한단계 단계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시공을 합니다.
정말 깨알같은 꼼꼼함에 사장님의 외모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시공이 모두 끝난 후 친정엄마와 함께 아기를 데리고 집을 방문했어요.
현관을 들어가는 순간~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냄새가 안납니다!!
그렇게 코를 찌르던 유해화학물질냄새가 안났어요!!
처음에 집보러 왔을 때 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아기 눈이 따가운지 눈 깜빡거리고 몸 이곳저곳 긁고
징징거리고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근데 그날은 눈 깜빡임도 없고 긁지도 않고 바닥에 내려놨더니
잘 놀더라구요^^
정말 한마디로 감동이었습니다~
엄청 예민하신 울엄마..
처음에는 그 돈을 들여서 정말 괜찮아질 수 있는거냐며 의심을 하셨어요.
지금은 2년이나 살았던 예전 집(거기도 새아파트)보다 새로 이사온 이집이 훨씬 냄새도 안나고 눈도 불편하지 않다고 하세요.
피톤치드 냄새도 좋다고 하시고^^
아직도 환기 잘 하고 잡냄새 없애면 피톤치드 향이 솔솔 난답니다~
특히 벽을 손가락으로 쓰윽 스치면 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반딧불이 시공 후 3개월 살아본 결과 가장 걱정스러웠던
우리아기 아토피는 전혀 심해짐 없이 오히려 많이 나아진듯 하구요~
올해는 둘째계획도 있고 내년엔 우리집을 사서 이사를 가려하는데
그때 또다시 사장님 도움을 받아야 될 것같아요^^
그때도 잘 부탁드려요~~*^o^*
쓰다보니 정말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ㅋㅋ 할말이 너무 많아서^^;;
암튼 시공 고민하시는 분들 이 글 보고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주변에 아기있는 집이 많아서 엄청 홍보하고 있답니다.
저희집에 오시는 손님들께는 자동으로 홍보가 되고 있구요~ㅎㅎ
궁금한거 있으시면 사장님께 한 번 전화드려보세요.
사장님의 멋진 목소리에 먼저 놀라시고 친절하심에 두번 놀라실겁니다^^
(외모도 정말 스마트하고 인자해보이심ㅎㅎ)
마지막으로 반딧불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