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올릴 생각 없다가...
요즘 카페에 청소나 새집증후군 업체 때문에
속상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참고 하시라 후기 남겨보아요^^
송보 입주 전 가장 신경 쓰였던 점이 바로 새집증후군과 입주청소.
신혼살림을 새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새집증후군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거든요.
결혼과 동시에 아기를 가졌는데.. 입덧이 넘 심한데다
새집 냄새에 새가구 냄새까지 하루종일 화장실에서 욱~ 거렸습니다.
난중에는 변기통을 부여잡고 엉엉 울기까지 ㅠㅠ 끔찍했습니다.
그 기억이 강해서 인지
새집증후군 업체 정하는 문제가 가장 신경 쓰였어요.
이제 돌 지난 우리 아가도 있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드라구요.
그래서 까페 올라오는 업체마다 전화해서
사장님들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꼼꼼히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참 유난스럽게 굴었습니다.
결국 정한 업체가 반딧불이.
상담을 한시간 정도 했던거 같애요.
정말 친절하게 답변 잘해주시드라구요.. 미안할정도로^^
반딧불이 업체만이 제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전문적으로 정확하게 집어내서 답변해주셨어요.
다른 업체는 새집증후군을 시공한다고 해놓고도
정작 새집증후군에 대해 잘 모르시드라구요.
솔직히 다른 업체보다 20만원정도 비싸 살짝 망설이긴 했는데...
20명이 넘으면 10만원상당의
상품권을 주신다니... 그렇게 따짐 별 차이 없는 거 같구요.
과연 설명하신대로 시공을 하실까 궁금해서
첫 집 시공하실 때 따라가서 다 확인까지 했었어요^^
제 성격을 미리 알아보시고 먼저 보여드리겠다고 하시드라구요^^
먼저 청소상태를 손가락으로 비벼가며 확인도 해보고
바닥에 엎드려서 먼지가 있나 없나 까지 확인해보고^^;
남의 집까지 가서 참 유난떨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참 밉상일텐데도
끝까지 웃으면서 어떻게 시공이 되는지
어떤식으로 청소를 하시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정말 땀 뻘뻘 흘려가며 시공하시드라구요.
베이크아웃도 같이 하시면서
작은 하나하나까지 정말 세심하게 신경쓰셨어요.
항상 어떻게 해야지 고객들이 만족하실까 그 생각만 하시는데...
자부심이 강한 이유가 있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이 분야에 대해선 아주 전문적이셨습니다.
그렇게 하시는 걸 보고나서야 맘에 들어 계약을 했어요.
정말 믿음이 가드라구요.
실은 반딧불이에 계약하고도
시공 끝낸 집을 두집이나 더 가서 확인했어요. 독하죠^^;
시간날 때 송보 들리게 되면
바닥코팅 시공도 궁금하고 해서 더 보여달라고 했지요.
저희집은 그제부터 어제 오후까지 시공했어요.
어제 저녁 무렵에 가서 꼼꼼히 확인했는데 너무 만족해요^^
새집냄새는 나지 않고 좋은 피톤치드 향기가 솔솔 나드라구요.
포장이사를 하기로 했지만 제 못된 성격 때문에
내 그릇들을 내가 포장하고 정리해야 맘이 편할 꺼 같아서
어제 미리 가져다 대충정리했는데
좋은 향기 덕분에 남편이랑 기분 좋게 일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목소리 만큼이나 외모도 훈남이셔요~~^^
사장님! 제가 몇일동안 까다롭게 굴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항상 기분좋게 받아주시고 답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기도 올려드리잖아요^^;
항상 이런식으로 고객관리 하심 대박 나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