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저희집도 오존시공을 했습니다.

최근 열흘정도 원인도 모르게 심하게 가려워하는 창빈이를 보며 하루라도 빨리 환경을 바꿔줘야겠다는 생각했더랬죠.

저희집은 2005년 3월 입주한 아파트구요. 이제 2년 꽉 채우고 3년차에 들어가네요.

창빈이를 괴롭혔을만한 집안 환경의 악조건은..

곰팡이와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도 포함돼 있겠죠.

입주 1년만에 앞뒤 베란다 결로 현상으로 겨울에 곰팡이가 생기더니~2년이 되니 곰팡이가 끔찍할 정도로 심해졌어요.

곰팡이 참고 사진입니다.

세탁물에 혹시라도 곰팡이균이 옮아붙을까봐 무지 조심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게 됐어요.

이젠 깨끗해져서 맘도 편하고 기분도 좋아졌답니다.

반딧불이 화정점 사장님이 오셔서 해주셨구요. 친절하게 잘 해주셨답니다.

얼룩이 약간 남아있지만 균은 모두 죽은 상태라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표면에 방수코팅 해주셔서 겨울에 웬만해서는 또다시 곰팡이가 생기진 않을 것 같으네요. 혹 생긴다면 2차 시공 해주신댔어요.

저희집이 하루라도 집을 비우면 들어왔을 때 집안에 새집 냄새가 아직도 나거든요.

그래서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궁금했는데~아쉽게도 제가 시공 2시간 전부터 문을 활짝 활짝 열어놔서인지

그 수치의 정확도가 좀 떨어져서 비교가 힘들었네요. 비포 애푸터가 궁금했는데 그게 그거라서 알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집 미세먼지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었는데 그건 측정할 수가 없는건지..안알려주셔서~

피부로 와닿는 느낌 말고는 수치상의 결과는 알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시공 후에 피톤치드 뿌려주셨는데 창빈빠 집에 들어와서는 숲속에 온 거 같이 상쾌하다면서~~~ ^ ^

오존 시공 효과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좀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창빈이 이틀동안 효과는 확실히 보고 있는 듯합니다.

일단 잠을 푹 잘 자네요. 손이 얼굴에 전혀 안가는건 아닌데 훨씬 덜가려워 해요.

정신없이 긁어대는 증상은 없어졌구요. 잠든 모습이 넘 평화로워 보이네요. 중간에 깨지도 않고~

뿌듯!!

창빈빠도 환경에 좀 예민한 편인데...여태 이집 들어와서 내내 찌뿌둥했나봐요.

근데 이틀 자고 일어나더니 개운하다고 하네요.

오존 시공 하길 잘했단 얘길 여러번 해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만족입니다.

이제 청소기 살 일만 남았네요.

게으른 창빈맘 빈이 낳고 나서는 부지런 떨어 집안 구석구석 먼지 열심히 닦긴 했지만...

눈에 보이는 먼지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인체에는 더 해롭다고 하시더라구요...

오존시공으로 미세먼지 다 없앴는데 청소기 뒷구멍으로 미세먼지 나오면 안되죠. ^ ^

싸이킹,다이슨,지멘스,일렉트로룩스,밀레~~~

고민하다가 일렉트로룩스 옥시3로 사려고 결정했어요. 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레이캅도 사야하고~~ 돈 쓸 일이 천지네요. ㅡ,.ㅡ

우리 귀한 아들 아토피 나을수만 있다면....에혀~~

맘님들 모두 저랑 같은 맘이시죠?

최대한 쾌적한 환경 만들어 주는게 기본으로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출처 : 네이버 현미짱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