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에 입주한 지 벌써 한달이 되어 갑니다.
입주일 전에 입주 청소와 새집증후군 처리를 끝내려고
공동구매 게시판을 여러 차례 들락거리다 결국 새집증후군만큼은
전문업체에 의뢰하는게 좋겠다 싶어 반딧불이에 시공을 부탁했습니다.
사실 아직 아기가 돌이 지나지 않은데다 아기를 봐주시기 위해
친정엄마까지 와계시는터라 새집증후군에 취약한 노약자가
집에 둘이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하필 입주전에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시공일에는 집에 와보지 못했지만
서초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문자로 다 알려주시더군요.
지금 시공을 시작한다는 문자와 함께 포름알데히드 수치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하루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 다음 날 끝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날 작업 끝났다는 문자와 함께 '포름알데히드 수치 0' 이 찍힌 사진도
보내주시더군요.^^
며칠 후 이사를 하고 집정리를 하며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보통 새집에 들어가면 눈도 따갑고 가끔 머리도 띵해지고
한다는데 저희는 그런 걸 한 번도 못 느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인테리어 시공처럼 눈에 보이는 게 아니어서 잊고 지냈지만
새집에 산다는 느낌을 따로 느끼지 못할 만큼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던게 반딧불이의 덕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다시 오셔서 입주 후 AS 시공도 한번 더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구요.
아무래도 서초점 사장님도 중흥 입주하시는 분이시라 그런지 시공자라는
느낌보다는 이웃 주민 같은 느낌이어서 더 편했구요.
처음엔 가격 때문에 좀 망설인 게 사실인데,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이상 시공 한 달 뒤에 올리는 늑장 후기였습니다.